2012/01/25 14:12
2012년 2월 21일, 22일 양일 간 진행될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의 대단원을 장식할 작품은 요하네스 브람스의 <교향곡 2번>입니다. 그의 교향곡 중 가장 따스하고 전원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이 곡은 베토벤 이후 가장 뛰어난 교향곡으로 인정받고 있죠. 뿐만 아니라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를 비롯한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의 레퍼토리에 어김없이 들어있어 브람스를 사랑하는 청중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브람스의 전원교향곡 <교향곡 2번>
이미지 출처: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Johannes_Brahms_Brief.jpg
http://philharmonie.baden-baden.de/de/DE/Geschichte/1800-1899
독일 후기 낭만파의 거장 요하네스 브람스([아티스트 정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이 들려줄 브람스 http://www.superseries.kr/2911)는 협주곡, 소나타, 가곡 등 클래식 음악의 전반에 걸쳐 방대한 양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21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치밀하게 다듬은 <교향곡 1번>의 성공적인 발표 후, 다음 해인 1877년 브람스는 두 번째 교향곡의 작곡에 착수합니다. 그는 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인 오스트리아 남부 휴양도시인 페르차하에 머물며 <교향곡 1번>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교향곡 2번>에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주변의 아름다운 환경과 전작의 호평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로 인해 <교향곡 2번>은 작곡도 상당히 빨리 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브람스의 작품 중 가장 밝고 화사하며 목가적인 느낌을 풍기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it.wikipedia.org/wiki/File:Woerthersee_Thalia_Poertschach_Maria_Woerth_02.jpg
중후하고 진중하다는 평을 받는 브람스의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게 <교향곡 2번>에는 작곡 당시 브람스의 여유로운 마음이 묻어납니다. 부드러운 따스함, 페르차하의 자연이 주는 눈부신 생명력과 경이로움, 그리고 그 모두를 하나의 작품 속에 구현해내고자 했던 브람스의 작곡에 대한 의지가 더해져 ‘브람스의 전원교향곡’이라고 칭해질 만큼 밝고 아름다운 곡이 탄생했습니다. <교향곡 2번>은 1877년 12월 30일 빈에서 한스 리히터1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의해 초연되었습니다. 초연은 3악장을 반복해서 연주할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었고, 이 곡은 곧 유럽 전역에서 연주되며 호평을 받았죠.
기쁨과 환희의 하모니 <교향곡 2번>
브람스의 전원교향곡 <교향곡 2번>
http://philharmonie.baden-baden.de/de/DE/Geschichte/1800-1899
<교향곡 2번>은 밝고 사랑스러운 곡이라고 밝혀 둡니다.
- 브람스가 평론가 에두아르 한슬릭에게 보낸 서신 내용 중
독일 후기 낭만파의 거장 요하네스 브람스([아티스트 정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이 들려줄 브람스 http://www.superseries.kr/2911)는 협주곡, 소나타, 가곡 등 클래식 음악의 전반에 걸쳐 방대한 양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21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치밀하게 다듬은 <교향곡 1번>의 성공적인 발표 후, 다음 해인 1877년 브람스는 두 번째 교향곡의 작곡에 착수합니다. 그는 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인 오스트리아 남부 휴양도시인 페르차하에 머물며 <교향곡 1번>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교향곡 2번>에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주변의 아름다운 환경과 전작의 호평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로 인해 <교향곡 2번>은 작곡도 상당히 빨리 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브람스의 작품 중 가장 밝고 화사하며 목가적인 느낌을 풍기고 있습니다.
중후하고 진중하다는 평을 받는 브람스의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게 <교향곡 2번>에는 작곡 당시 브람스의 여유로운 마음이 묻어납니다. 부드러운 따스함, 페르차하의 자연이 주는 눈부신 생명력과 경이로움, 그리고 그 모두를 하나의 작품 속에 구현해내고자 했던 브람스의 작곡에 대한 의지가 더해져 ‘브람스의 전원교향곡’이라고 칭해질 만큼 밝고 아름다운 곡이 탄생했습니다. <교향곡 2번>은 1877년 12월 30일 빈에서 한스 리히터1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의해 초연되었습니다. 초연은 3악장을 반복해서 연주할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었고, 이 곡은 곧 유럽 전역에서 연주되며 호평을 받았죠.
기쁨과 환희의 하모니 <교향곡 2번>
<교향곡 2번>의 1악장은 저물어 가는 태양이 숭고하면서도 맑은 빛을 던지고 있는 즐거운 풍경이다.
- 음악학자 크레치머2
브람스의 다른 교향곡들과 마찬가지로 <교향곡 2번>도 고전적 균형을 강조한 2관 편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향곡 2번>의 각 악장을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미리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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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악장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이 잘 나타난 악장입니다. 목관과 호른의 부드럽고 목가적인 제1주제 연주를 시작으로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이 곡의 분위기를 애절하게 이끌죠. 뒤이어 등장하는 비올라와 첼로의 제2주제 연주로 제시부가 이루어지는데, 발전부와 재현부는 제1주제와 제2주제를 다양한 악기를 통해 변주하며 진행됩니다. 후반부에는 제1주제를 다루다가 바이올린의 서정적인 음률에 의해 진정되며, 차분한 분위기로 조용히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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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악장은 1악장과는 대조적으로 우수에 젖은 외로운 분위기를 나타냅니다. 특히 2악장의 재현부는 변주곡의 형태로서 제2주제가 생략되어 있으며, 팀파니의 고요한 울림으로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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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 2번>의 3악장은 가장 빠르고 경쾌한 악장으로 론도 형식을 따르면서도 스케르초3와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곡 전체에서는 애수에 찬 서정도 느껴지는데, 특히 첼로와 오보에의 서정적인 선율로 시작되는 제1주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전체 작품 중 가장 목가적인 ‘전원’의 모습을 보이는 이 부분의 뒤로 유쾌하고 리드미컬한 제2주제가 제시되는데요. 소박한 분위기의 제2주제의 변형을 거쳐 목관의 아름다운 연주로 주제를 읊조리듯 이끌어갑니다.
(<교향곡 2번>의 4악장은) 모차르트 악파의 혈통을 이어받은듯한 기쁨과 경쾌한 맛이 흐른다.
- 음악평론가 한슬리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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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4악장은 초연 당시 많은 청중들에게 페르차하5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었던 악장으로 꼽힐 만큼 찬란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악장으로 브람스의 행복과 열정, 사랑이 역동하는 하모니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브람스의 관현악 가운데 축제의 환희를 가장 빼어나게 표현한 부분으로 손꼽히는 4악장은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있는데요. 현악기의 경쾌한 제1악구로 시작된 제시부는 곧이어 등장한 제2악구로 이어져 첼로, 더블베이스, 바이올린, 바순의 환상적인 조합을 보여줍니다. 모든 악기들이 격정적으로 피날레를 준비하는 재현부를 거쳐 마지막에는 위풍당당한 금관 연주로 무한한 기쁨과 행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사색, 삶에 대한 기쁨과 사랑을 작품 안에 오롯이 담아낸 브람스의 걸작 <교향곡 2번>.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나는 감동적인 순간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교향곡 2번>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의 두 번째 날인 2012년 2월 22일에 연주되는 곡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입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연주로 들어본 브람스의 <교향곡 2번>이 최고의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를 만나 어떤 하모니를 만들어낼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세요.
- 1. 한스 리히터(Hans Richter, 1843~1916). 오스트리아 출신의 지휘자. 오페라 가수이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일찍이 음악공부를 시작했고, 비엔나 음악학교에서 수학함 [본문으로]
- 2. 에드문드 크레치머(Edmund Kretschmer, 1848~1924). 음악해석학의 창시자. [본문으로]
- 3. 빠른 3박자로서 익살스런 느낌을 지닌 기악곡. 베토벤은 소나타, 교향곡, 4중주곡(드물게 협주곡)의 제3악장에 미뉴에트 대신 스케르초를 채용했다. 보통 스케르초-트리오-스케르초의 겹세도막형식이다. [본문으로]
- 4. 에두아르 한슬릭 (Eduard Hanslick, 1825~1904). 오스트리아 출신의 음악가이자 비평가. [본문으로]
- 5. 페르차하: 오스트리아 남부지역에 위치한 휴양도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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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츄 2012/01/25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번 콘서트의 첫 작품이 브람스의 곡이군요! 이번 공연 목록이 궁금해지네요^^
happyohappy 2012/01/25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악에 관심이 있는 한 사람으로써 요즘 현대카드 블로그의 글을 꼼꼼히 살펴보고있습니다.
클래식에 관심을 갖고 관련 정보와 음악을 접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 전문 서적들을 보면 이따금씩 애를 먹곤하는데 이번 콘서트가 로열콘세르트허바우와 정명훈씨가 주인공이 되어 관련 이야기, 음악가 및 그들에 관한 일화부터 음악가들의 좋은 곡 등 저에게 있어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글을 읽는데 있어서 크게 어려움이 따르지 않아서 그런지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dragon11 2012/01/25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람스의 <교향곡 2번>을 정명훈씨가 지휘하신적이 있었군요~ 너무나도 아름다운 선율이네요^^